작성자 : 임효주
작성일 : 2017-05-04 오후 8:36:56
예약하기 너무 어려운 캠핑장이라 기대 만땅으로 5월 연휴 캠프운악 캠핑장을 이용했습니다. 화장실이나 샤워장 놀이시설 다 최상이더군요. 그동안 이용해본 캠핑장중 최고라 말할 수 있었습니다. 허나 5월 황금 연휴 2박3일을 재미나게 보내고 나서 퇴실하려고 하는 순간,,,,,,,, 지금 생각해봐도 기분이 그닥 좋지 않네요,,,,
우리 가족은 저녁형 인간이라 아침 퇴실시에 조금 느즈막히 정리하고 떠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가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이라는걸 알고 최대한 빨리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철수 준비를 했습니다. 빨리 한다고 했는데도 은근 시간은 많이 걸리더군요,,, 그리고 11시가 다 될 무렵 차량하나가 들어오더니 썬글라스 쓰신 어떤 아주머니가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지금 11시라며 여기 자기 자리니까 빨리 나가달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열심히 철수하고 있는 저희를 뻔히 보면서,,, 기분이 그닥 좋지 않더군요. 짐을 다 쌓야 나갈거 아닙니까,,, 무슨 집주인도 아니고 차를 사이트 앞에 딱 대어놓고 쳐다보고 있더군요,,, 이게 무슨 매너인지,,,, 그리고 우리가 위층을 다 철수하고 나니 아무말 없이 텐트 짊어지고 이층 데크로 가서 텐트치시더군요,, 무슨 집에서 쫒겨나는 세입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캠프운악 공지사항을 읽어봤는데,,, 입실은 2시라고 쓰여있습니다.. 캠프운악 캠핑장이 사이트 지정석이 아닌 선착순제라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거 같은데 정말 철수할때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입실은 2시 이후 입니다. 이런 부분은 운영진께서 확실히 해주시는게 서로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캠핑장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일거 같은데요,,, 사이트 철수가 다 끝난 곳 먼저 입실 지정을 해주시던지 아니면 공지사항에 나와 있는 입실시간을 변경해주세요. 다른 캠핑장 공지사항을 읽어보니 이런 연휴가 겹치는 날은 오후 1시로 퇴실시간을 정해놓고 입실은 이용캠퍼를 먼저 생각하는 맘으로 2시 이전엔 불가하도록 운영하고 있더군요. 캠핑장 시설은 최고였지만 그곳을 이용하는 캠퍼들의 마음은 그닥이었던,, 참으로 씁쓸했던 이용후기였습니다...